MMF 통장이란?
증시 불안정,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부동산 경기 부진 등등! 요즘처럼 장기 침체 국면에 접어든 투자 시장이다보니 마땅한 투자처를 정하지 못한 자금이 머니마켓펀드, 즉 MMF로 몰리고 있다. MMF가 어떤 상품이길에 단기투자처로 각광을 받는지, 장점과 단점에 대해 살펴보자.
■ MMF통장 장점 살펴보기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면 으레 MMF로 많은 돈이 유입되곤 한다. 머니마켓펀드(MMF)의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입금해도 수익을 주는” 특징이 발휘되는 것이다. 이에 심리적으로 투자처를 정하지 못한 자금을 넣어 놓기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실제 과거에는 MMF가 주로 법인의 단기투자로 각광받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개인 투자자를 겨냥한 상품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특히 MMF 통장 장점은 비교적 높은 수익률에 있다. 일반적으로 자유 입출금식 예금상품의 경우 금리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이에 반해 MMF 통장은 평균 1%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MMF는 단 하루만 통장에 자금이 머물러도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MMF는 법적으로 1년 이내 우량채권에만 투자하도록 되어 있어 사실상 손실 위험도 매우 낮아 투자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머무는 대기성 단기 투자처로 각광받는다.
■ MMF 통장 단점 살펴보기
그렇다고 MMF 통장이 무적은 아니다. 약간이지만 원금 손실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 펀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운용실적에 따라 발생하는 손실은 꼭 유의해야만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원금 손실 위험성도 있다.
또 MMF통장의 모든 입출금 거래는 통장으로만 가능하다. 실제 MMF 통장은 연계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발급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시중 ATM기기를 이용해 금융 업무를 볼 수 없고 인터넷뱅킹을 통한 거래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MMF 통장은 언제든지 수시입출금은 가능하지만 입금 후 29일 이내에 인출 요청을 할 경우 중도해지수수료를 물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야만 한다.
MMF 통장은 시중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일반 펀드 계좌 트듯 가입이 가능하다. 예금계좌를 우선 개설하고 MMF상품을 선택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즉시 계좌이용이 가능해진다.
한편 부동산 규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인상, 미중 무역전쟁, 신흥국 불확실성 확산 등 대내외 경제 상황이 투자시장의 불안감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국내 투자자금 동향 또한 변동성에 대비한 MMF 등의 단기성 금융상품에 몰리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확산 일로인 금융 불확실성을 잠시나마 피하자는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